이름: 관음자비 ( 포인트: 1533, 가입일: 2013-05-03 )


등록일: 2021-05-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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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제가 느낀, 신비한 것 읊어 봅니다.
1. 풍수 공부한 적 있습니다.
교수가 상당 고수더군요.
기가 어떻고, 혈이 어떻고, 이렇게 접근했다면 당연 이해를 못하는데,
풍수는 사람 심리와 밀접한 관련이다, 는 식으로 보편 타당하게 접근하더군요.
엘로드를 가지고 수맥 탐사 연습한다고, 교실 뒷편 마당에 줄을 긋고 지나가면서 엘로드의 움직임을 느끼는....
(덧, 엘로드가 저절로 움직이진 않습니다, 반드시 사람의 팔이 움직이니 움직이는 것이죠.
저절로 움직이면 물리 법칙에 어긋나잖아요? 그럼 그게 사기냐?
엘로드는 탐지한 수맥의 미약한 기운을 극대화 하여 보여 주는 도구에 불과 합니다.)
저는 엘로드를 가지고 수맥을 지나는데도 아무런 느낌이 없더군요.
속으로 나는 왜 못 느끼는가? 상당 실망을 하면서,
어떤이는 엘로드가 양 끝이 안으로 모이기도 하고, 벌어지기도 하던데, 그럼 다들 수맥을 느끼는 것인가?
아닐수도 있겠다, 수맥 지나는 자리에 선을 그어서 표시해 두었으니 그걸 보고 팔이 움직이는 것일수도 있겠다, 라는...
올해 2월인가? 3월인가? 얼마 전 입니다.
낙동강변 옆에서 한나절 마눌님은 쑥 뜯고, 저는 쉬다가 저 멀리 보이는 재실의 자리가 상당한 명당으로 보이더군요.
흘러 들어 오는 낙동강의 좋은 기운을 다 받아 들이는 명당 중 명당으로 보이더라구요,
집으로 돌아 가는데 차가 언덕 위에 있는 그 재실 앞을 한 순간에 지나가면서, 아주 강렬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땅의 기운, 명당의 기운이죠.
가르친 교수가 엘로드 없이 수맥을 바로 느끼는 분이고, 무당들이 그런 기운에 잘 감응하는 걸로 압니다.
차로 정문 앞을 지나는, 딱 정문 그 좁은 폭에서만 느낀 강렬한 기운이....
집에 돌아 와서는 생각이 바뀌더군요.
그렇게 강한 지기에 노출되면 사람이 살 곳이 못 된다.
제사 지내는 재실로 적합한 땅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몇 일 뒤, 그 재실에 일부러 가 봤습니다.
젊어 임진왜란 때 의병 대장을 했고, 늙어 병자호란 때 척화파로 청 나라와 싸우자는 분의 재실이더군요.
추가 내용....
평생 교육원에서 풍수 가르친 교수가 창원 문화원에서 하는 '박물대학' 교수를 겸하고,
여기 저기 고적 답사 때 문화 해설사 이상의 박식하고 정확한 지식도 가지고 있더군요.
신라 왕릉에서 제가 물었습니다.
신라 때는 풍수를 몰랐냐? 허허 벌판에 무덤을 썻냐고?
대답이.... 왕의 명칭인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 이게 뭐냐?.... 제사장을 겸했다는 것이고,
쉽게.... '무당'이란 것이다, 고려 때의 풍수와는 다르지만, 땅의, 명당의 기운은 읽었다.
대부분 무덤이 명당이다, 그러니 명당 아닌 곳도 몇 군데 있단 것이구요,
다시 물었습니다. 명당의 기운은 어떻게 읽는냐?
제가 몇년 전에 낙동강 변 언덕에 있는 재실 어쩌구.... 차로 지나면서 그 재실의 폭 만큼....
뜨겁고 강렬한 열기가 온 몸으로 치고 들어오던데?.... 그게 명당의 기운이 맞습니까?
(그 동안 그것이 혼자만의, 내 머리에서 만들어 낸 헛 된 것은 아닐까? 많이도 궁금했습니다.)
사람 마다 다른데, 어떤이는 '열기'로 느끼고, 또 어떤이는 '빛'으로 느낀다.... 그러더군요.
혼자만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헛된 것'은 아니였구나?.... 싶더군요.
별 씨덥잖은 것이지만, 강렬했던 그 기운에 관한 것 올려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작년 가을에 어떤 분의 소개로 작명 의뢰가 들어 왔습니다.
작명 할려면 일단 사주 부터 봐야죠.
사주 보는데, 한 5분도 안 걸렸을 겁니다.
이상한, 신비한 느낌에 몸에 전율까지 일더군요.
아주 좋은 사주 아니구요,
나라 전체에 이름을 크게 떨칠 사주 아니구요,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겠다는 강하고 신비한 느낌이....
연구 개발, 발명으로 이름을.... 혹은 의학적인 대단한 발견으로 이름 떨칠....
저는 어쩌면 관법이 확립되었으니 좋은 사주는 이런 저런 조건이어야 한다.
안 좋은 사주는 이런 조건이다, 확립이 되었죠.
그 아이는 저의 기준으로는 그냥 저냥, 나쁘지 않은 정도의 사주인데....
사주 열어 보고 5분도 안되어 전율 일어 날 만큼의 강렬한 느낌이....
바로 소개자에게 전화를 걸었죠, 그 소개자가 소위 무당입니다.
이런 강한 느낌이 왔는데.... 맞느냐?
대답이 맞다, 그렇게 될 아이다, 라고 답하더군요.
부모가 학벌이나 등등 어찌 보면 별 볼일 없는.... 몸을 움직여 벌어 먹는 노동자라 해도 되는 사람인데,
이 아이를 임신하고 나서 아버지 일이 술술 잘 풀려서 돈 벌이 등 살림살이 훨씬 좋아지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 듣고 부모 사주랑 같이 보니, 그 아버지의 용신이 이 아이더군요.
끝으로....
사주, 풍수 등등 책으로 배워야죠.
그럼 책 속에 모든게 다 있느냐? 관련 모든 책을 다 섭렵하면 다 되는 것인가?
저는 아니다고 봅니다, 스스로 느낄수 있어야 한다고, 그 기운을....
딱 그 아이 하나만의 경험인데, 스스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생각도 함께 들더군요.
뭐, 시덥잖은 개인 경험, 느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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