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토요일입니다. 김해 진례 도자기 축제에 갔었습니다. 주전자 3개랑 꽃병(소형) 1개랑 사고 구경하다가 배도 출출해서 국수 한 그릇으로 시장끼나 떼우자고 먹거리 장터로 가는 길목에 도사분이 돗자리는 아니고.... 낚시 의자에 앉았더군요. 저와 집사람을 보자.... 막무가네로 와서 앉아라네요. 호기심이 동하더군요. 이런데서 사주 봐 주는 사람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어떤 방법으로 볼까? 혹시, 한수 배울수는 있을까? 앉았더니 저와 집 사람 생일을 불러라네요. 제것만 불러 줬습니다. 척! 한눈에 모든게 보이는 모양입니다. 차림새며 얼굴 생김새며 풍기는 외모에서 그 사람의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 또는 성격 정도는 어느 정도 파악이 되겠지요. 대충 성격부터 두루뭉술 하게 풀어 댑니다. 뭐.... 맞추네요. 두루뭉술 풀면.... 코에 걸면 코 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다 걸립니다. 다.... 집 사람이 나섭니다. 남편이 역학 공부를 조금했는데.... 제가 급히 수정했습니다. 조금 공부했지만 어려워서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 제 사주를 보고 말년이 좋다네요. 받아 쳤습니다. 말년에 백호대살이 있는데....? 그랬더니.... 년,월,일,시 중에 년,월을 초년으로 보고 일,시를 말년으로 본다. 사주를 보는 방법은 여러수만 가지이다. 어쩌구 저쩌구.... 이 도사 양반 오랬동안 남의 사주 풀어 먹고 살아 왔지만 제대로 공부 안했네. 싶습니다. 이제.... 결론입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양력으로 이야기해줘야 안 잊고 잘 기억하니 양력으로 일러준다. 올해 양력 11월이 아주 않좋은 시기이다.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부적 한 장 줄터이니 지갑에 잘 지니고 다니면 않좋은게 땜이 된다. 이 부적은 직접 적은 것이다. 그러면서 1장을 주는데 한쪽 구석에 구멍이 났네요. 대량 생산한 부적이라 그러한가 봅니다. 당연히 거부하고 사주 풀이 값이 얼마냐 물으니 2만원이다. 그러네요. 뭐? 2만원? 아니! 길 가는 사람 불러 놓고 2만원이라니....? 그랬더니 그제사 한쪽에 가려져 있던 가격표를 보여주네요. 사주 2만원, 부적 5만원.... 만원만 던져 주고 왔습니다. 오천원만 줬으면 했으나 집 사람이 뒷 통수에 욕 할 것 같아서 만원 적선하듯이 줬다네요. 하필.... 11월이 흉한 달일까요? 뻔한거죠. 코 앞에 바로 흉함이 있다고 해야만이 사람의 심리가 움직일 터이니.... 그럼. |
'자평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밤, 대추, 감.... 제사상에 꼭 올려야 할 과일 (0) | 2011.01.27 |
|---|---|
| 이 소주병의 운명은? (0) | 2011.01.13 |
| [개운법] 운이 막혔을 때.... (0) | 2010.12.09 |
| 복된 사람의 삶과 불행한 삶의 이유는 분명하다 (0) | 2010.12.06 |
| 사주는 '출생기록' 관상은 '생활기록' 심상은 '그 사람의 미래' (0) | 2010.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