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조영남 | 날짜: 2006-05-29 20:04:44 | 조회수: 2438
청음회 갔다왔습니다.....
임철희님이라고 숨은 음악 애호가 댁에 초청 받아 갔다왔습니다.
씨디피및 댁:와디아.
프리앰프:마크레빈슨 26
파워앰프:트레시올드 SA3
스피커: NR*마틴로건
SUB WOOFER : DEPTH
그리고 파워텍 차폐에 씨디피및 프리 전원 공급 장치가 따로 있더군요.
스피커는 국내에 서너조 있을것 같다.... 그러더군요.
(제것은 국내 유일본인 AR1a 인디....)
집.... 청와대 뒷산이 임철희님 앞산이고 사진으론 적어도 천평은 되어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그렇진 않습디다. 돌 언덕을 깍아 지은 집이라 집 뒤에 깨끗한 석간수가 세군데 나오던데 이걸로 식수를 합디다.
정원 가꾸는데 많은 정성이라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돌맹이, 작은 장식 하나라도 헛하게 꾸미지 않았고.... 쉽게 돈으로 치장한 돈지랄이단 생각은 전혀 어울리지 않더군요. 한마디로 무지 부럽습디다.
소리.... 첨엔 잘 모르는 곡을 걸어서, 옆에 계신 분에게 살짝 내것과 별 다름을 못느끼겠다. 비싼 초 하이엔드도 별것 아니네.... 그랬습니다.
야신타의 곡을 걸더군요. 제가 음반은 없습니다. 숨 들이키는 소리 등등 생생히 살아 있는데.... 어디선가 야신타.... 녹음이 잘된 음반.... 그게 생각나서 내것에도 저 음반을 걸면 별반 다르지 않겠구나.... 그랬습니다.
서너곡 듣다, 같이 오신 분이 가지고온 더 헌트 음반을 걸었습니다.
허걱! 첫 트랙부터 완전 다름니다. 저음이 많이 나온다. 그렇더군요. 그냥 많이 나오는게 아니라 내려갈때 쑥 나올때가 분명합니다. 저음 악기간의 구별이 확실 합니다. 실연과 같다. 란 표현을 이런데 사용하는구나..... 싶더군요.
완전 제 시스템에 실망했습니다. 제것은 스테레오가 된다.
저것은 음 한올 한올 하나 하나 살아 움직인다. 입니다.
역시 시스템은 돈되로 가는가 봅니다.
이 분은 명상을 하시는 분입니다. 명상에 음악을 활용하면 쉽게 깊은 명상에 이를수 있다.... 이걸 고수분들도 잘 모르더라.
명상이란게 별것은 아니다. 눈을 감으면 그때부터 명상에 들어가는거다. 음악을 활용할땐 그냥 음악이 흐르는데로 즐기면서.... 음악이 흐르는데로 따라 가라.... 잘못 옆으로 샐수가 있으니 음악을 열심히 따라가라.
음악.... 귀로 듣는가?
아니다. 귀로 듣는게 아니단것은 다들 알지 않느냐? 그럼 머리로 듣는가?
그것도 아니다. 뇌에서 화학 물질의 분비로 몸이 느끼는것이다.
그럼, 마음이 듣는가? 그렇다고 표현할수도 있으나 이것도 아니다. 마음 속에 기체, 마음체, 영혼체 라고 일컷는 또 뭔가가 듣는것이다.
또 다른 명상 음반....티벳 승려들이 수십년 내공 훈련을 통해서 얻어진 소리.... 제겐 쉽게 와 닫더군요. 오디오 파일용 음반으로도 손색없어 보입니다.
좀더 자세한것은 www.audb.net 에 가셔서 "임철희" 님이 올린 글 보시구요, 명상법과 명상 음반 구입법과 추천 음반있습니다.
끝으로, 제가 더러 하는 얘기입니다만.... 몇가지만 희생? 하면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훌륭한 음악 생활은 할수 있습니다. 청음회.... 이거 자주 갈건 못됩니다. 자제력이 부족하면 집 팔아서 시스템 구축할수도 있습니다. 많지 않지만 가끔 그런 얘긴 듣잖아요. 저는 궁금도 하거니와 궁극?의 소리가 어떤건지? 풍류가 오면 과연 근접한 소리가 나올련지? 내 시스템에 부족한것은? 등등 때문에..... 청음회란곳은 난생 첨 참석했고.... 앞으론 영영 없을지.... 있더라도.... 몇번씩은 아닐것 같군요.
명상 음반을 6월 보너스 받으면 두어장 질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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